강영훈국무총리는 7일 상오10시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에서 가진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지난 4월25일
충북청주로 부터 시작한 국민과의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강총리는 이날 마라분교에서 주민대표 10여명과 가진 대화의 자리에서
" 마라도까지 와보니 우리나라가 결코 좁은 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최남단 마라도를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는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라도주민들은 “강총리의 어려운 섬방문을 가장 반갑게
생각하다”고 환영하면서 도항선운항횟수 증회등 여러가지 고충사항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1일1회 대정읍 모슬포에서 마라도까지 운항하고 있는 것을
2회로 증회해 줄것과 마라도주변의 불법어로행위 단속 강화, 자가발전기
연료비보조금 증액등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강총리는 도항선운항횟수 증회문제는 검토후 해결해 주겠다고
다짐하고 연료비증액문제와 불법어로단속강화문제는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총리는 주민들로부터 마을공동목장이 부분적으로 외지인들에게
팔리고 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건의를 받고 단속을 강화토록 관계관에
지시했다.
강총리는 이날 대화에 앞서 마라도등대와 「대한민국최남단비」등을
둘러본다음마라분교와 마라파출소를 방문 격려금과 T.V등 위문품을
전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