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이 계속되면서 신규공개기업의 주가가 낮게 형성, 공모주
청약의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고있다.
지난해이후 새로 공개한 기업의 30%이상이 비록 한때나마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졌었고 특히 지난3월 "공모주식의 인수가격 결정에
관한 기준"까지 새로 마련, 공모주발행가 하향조정을 꾀한이후에 공개된
회사의 주가도 발행가를 간신히 웃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경쟁률 10대1로 떨어져 **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공모주식 인수가격 결정기준이 새로 시행된
지난3월28일이후 기업을 공개, 지난달 상장된 한국금속등 7개사중
이날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1천원이상 웃도는 주식은 신흥증권과
한국대동전자뿐이다.
또 지난해이후 새로 기업을 공개, 상장된 1배44개사중 그동안 주가가
한때나마 공모가를 밑돌았던 종목이 31.3%인 45개종목이나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식시장이 계속 침체현상을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공모주청약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낮아져 지난해에는 30-40대1에 달하기도했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최근에는 10대1정도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공모주주가는 상장직후에는 주간사회사와 발행회사측의
주가상승유도로 다소 높게 형성됐다가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