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 특파원=일본은 소련의 경제개혁 추진을
지원하기위해 금년중 관계 전문가들을 모스크바에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생산성 본부에서 보내는 이들 전문가는 경영및 관리기법과 생산성
향상등시장경제의 노하우를 “전수”, 소련이 중시하는 소비재의 공급과
소비재 생산설비부문에 관해 협조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8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련 경제의 당면 문제점,시장기능과 실태,새로운
경제제도의방향성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고르바초프 정권은 시장경제를 목표로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하우의 전무로 생산성이 낮고 경제전반이 침체상을 면치 못함에 따라
일본측에 경영과 관리기술을 도와줄것을 요청해 왔었다.
일본은 가까운 장래 설립되는 소련의 생산성 연구센터(가칭)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오는 92년 소련에 대형 견본시를
개최할 방침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