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상반기 무역수지는 수출증가와 대폭적인 수입감소에 힘입어
25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의 적자에서 벗어났나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세관통계를 인용, 올 상반기중 수출실적은 2백56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기간중 수입은 작년같은 기간보다 17.7% 감소한 2백30억9천만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무역수지개선으로 중국은 앞으로 3년동안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4백억달러상당의 외채상환에 도움을 받게 됐다.
이 기간중 중국의 수출증가는 지난해 12월 단행된 원화의 21% 평가절하와
인플레진정으로 중국상품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회복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