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동구권진출 금융기관인 한/헝가리합작사 인베스트레이드 (Investrade)가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업식을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대우증권과 헝가리의 최대상업은행인 헝가리신용은행이 50%씩 투자해 서립한 인베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부다페스트를 영업거점으로 은행 증권 단자 리스업등 폭넓은 종합금융업무를 수행한다.
‘총인구 1만5661명, 65세 이상 인구 6486명’. 경북 영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양군 인구 현황’이다.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인구는 1읍 5면을 다 합해도 도시 지역 1개 동에 미치지 못한다. 울릉군을 제외하면 육지에서 가장 적다. 사람 떠난 마을. 이 곳에 교촌치킨이 운영하는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지난 18일 경북 영양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발효공방1991’을 다녀왔다. 영양읍내 군청 인근에 위치한 작은 건물이다. 외관은 MZ세대들이 흔히 ‘힙’(hip)하다고 하는 레트로(복고풍)한 분위기다. 오래된 양조장 건물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기 때문. 하지만 살짝 틈이 벌어진 미닫이문, 흙, 짚 등 내부 구조가 드러나보이는 나무 지붕, ‘영양양조장’이 새겨진 나무 간판 등 건물 곳곳엔 오랜 세월을 이겨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옛 감성이 살아있는 고즈넉한 동네에 개성있는 빈티지풍 건물. 젊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구색은 갖췄지만, 이 곳은 지나다니는 사람 하나 보기 어려운 시골 마을이다. 노인 인구 비중이 40%가 넘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 교촌치킨은 왜 경북 영양에 막걸리 양조장을 열었을까. 조선시대 양반들이 마시던 막걸리가 이 곳에서 영양에선 1926년 일제강점기 때 전국 처음으로 영양주조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이 시기 출범한 양조장 영양탁주합동은 삼대에 걸쳐 이어올 정도로 호황을 거듭했지만 막걸리 지역 판매 제한해제 등의 여파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7년 문을 닫았다. 100년을 이어 온 전통있는 지역 유산의 폐업에 고민하던 영양군의 손을 잡은 게 교촌치킨이었다. 2022년 교촌에프엔비는 자회사인 발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프랑스 매체로부터 '태도'를 지적받았다.프랑스 매체 VIPSG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메시와 닮은 꼴인가?"라며 "이강인은 아시아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2023년 마요르카에서 영입됐다. 그 이후로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번갈아 가며 보여줬다. 하지만 이강인은 조금 흥분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모두가 알다시피 PSG는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이다. PSG는 선수들을 미치게 만들 수 있으며 이강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23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한국에서 진정한 스타로, 그를 보기 위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아시아 팬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PSG 선수"라고 했다.그러나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프랑스 기자가 '100% PSG 쇼 라 트리뷰네'를 통해 이강인에 태도 논란을 제기했다. 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마우로 이카르디, 레안드로 파레데스, 리오넬 메시는 PSG에서 꽤 비열한 사람들이었다"며 "이강인에 대한 논쟁은 여기서 끝내려고 하지만 PSG 캠퍼스에서 이강인이 도를 넘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이강인을 메시 등에 비유했다.이어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그저 그런 선수다"라며 "이건 우리가 계속 듣고 있는 메아리다. 이강인은 PSG 일부 직원들에게 비열한 태도를 보였던 이카르디, 파레데스, 메시와 같은 선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실로 내려와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