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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단결기구 (OAU) 정상회담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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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정치,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프리카 단결기구
    (OAU) 26차 연례정상회담이 독립 나미비아와 넬슨 만델라 남아공흑인
    지도자가 참가한가운데 3일간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9일 개막됐다.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서방의 원조증액을 모색하기위해 정치적 구조를 변화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날 회의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후임으로 OAU 의장으로
    선출된요웨리 무사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그러나
    "아프리카는 민주주의를필요로 하고 있지만 정치체제의 변화를 요구하는
    외국의 압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저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천5백억달러에 달하는 외채로 파탄지경에 이른 아프리카 경제를
    소생시키기 위해 서방 국가들은 아프리카에 대해 15년간의 외채
    지불유예기간을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담의 주최국원수인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의 마지막 독립국인 나미비아가 OAU의 51번째
    회원국으로서 자리하고있기 때문에 이 기구의 역사적인 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넬슨 만델라는 자신이 수감돼
    있는 동안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OAU에 감사한다고 밝히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은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지부티, 케냐,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등 아프리카
    동부 지역6개국은 OAU 정상회담 개막에 앞서 수백만명의 피난민을 내고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하고 있는 지역 분쟁의 종식을 위한 전례없는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아프리카 문제와 환경보호 문제등을 포함,
    광범위한 분야의 정치, 경제 문제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각국
    정상들은 90년대의 정치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아프리카 국가들간의
    협력부족, 각국의 정책 결정 지연등을 이유로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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