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이 조립, 미 VLSI테크놀러지사등 3개사에 수출중인 플라스틱 패키지로 된 집적회로(IC)가 미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에 의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특허권 침해혐의로 제소됐다. 10일 무공에 따르면 TI사는 "VLSI테크놀러지사등 5개사가 IC에 플라스틱을 입히는 특허기술을 불법 사용했다"며 ITC에 수입배제명령을 내려주도록 요청했다.
최근 미국 증시 하락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세계 최고 부자들의 개인 자산이 취임식 이후 2090억달러(약 304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2기의 최고 실세로 떠오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주식 재산은 취임식 이후 1480억달러가 쪼그라들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메이조스는 290억달러,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50억달러를 날렸다. 또 베르나르 아르노 루위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도 50억달러,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220억달러가 잃었다.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재산은 크게 불어나고 있었다. 작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후보가 승리하고 올해 1월20일 취임하기까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였기 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수혜 기대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걸 두고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물렀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 증시가 힘을 잃었다. 특히 공무원 대량 해고,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 등으로 투자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한다. S&P 500지수는 취임 이후 6.4% 하락했고, 10일에는 2.7% 추가 하락했다.머스크의 테슬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222.15달러로, 취임식 직전인 1월17일(426.5달러) 대비 47.91% 하락했다. 작년 12월17일 테슬라 주가가 고점(479.86달러)을 쳤을 대 머스크의 순자산은 4860억달러까지 불어났지만, 현재는 반토막 이하로 쪼그라든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목소리를 키우는 머스트에 대한 반감으로 인
배우 문가영이 ‘그놈은 흑염룡’에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문가영은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화점 기획팀의 최연소 팀장, 백수정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의 ‘프로일잘러’부터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매회 문가영의 스타일링 역시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스타일은 2030 세대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 잡으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과 세련된 스타일 감각으로 ‘따라 하고 싶은 백수정 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극 중 문가영의 스타일은 ‘프로페셔널’과 ‘트렌디함’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세련된 슬리브리스 투피스 정장과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의, 슬랙스 조합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운동화를 매치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직장인 워너비 룩’을 완성했다.또한, 백수정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반영한 다채로운 컬러 자켓과 다양한 셔츠 스타일 연출을 활용해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센스 있는 믹스매치를 선보였다. 문가영의 평소 스타일이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며, 더욱 현실적인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감성이 돋보이는 패션과 그녀의 뛰어난 스타일 소화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스타일링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는 문가영. 그의 세심한 연기와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뜨거
외국인 청년 근로자가 늘어나면 한국인 청년의 고용률은 떨어지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고용률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년의 경우 같은 나이 대 외국인 노동자와 기술·숙련도는 차이가 없는 반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의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관리자급 고령층 한국인의 고용률은 늘어나는 효과가 관측됐다. 11일 학계에 따르면 최영준 경희대 무역학과 교수와 연구진은 최근 '국제지역연구'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노동자를 △15~29세(청년층) △30~49세(중년층) △50세 이상(노년층)으로 구분해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패널 자료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청년층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청년층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청년층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1% 증가하면 청년층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률은 0.73% 떨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청년층 한국인 노동자는 같은 나이의 외국인 노동자와 숙련도, 기술력 등이 비슷하다"며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근로자를 선택하기 때문에 두 그룹은 '대체 관계'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반면 청년층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1% 증가하면 30~49세 중년층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률은 0.47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저렴한 청년층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는 기업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맥락에서 30~49세 장년층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50세 이상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률을 인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