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렌계 석유화학제품인 PS(폴리스티렌)와 ABS(아크릴노니트릴레부타디엔
스티렌모노머)의 출고가격이 규격에 따라 8.3-21.4%까지 대폭 인상됐다.
11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럭키 한남화학 동부화학 제일모직 효성바스프
신아화학등 생산업체들의 시설과잉및 그에따른 과다한 출혈경쟁으로
적자가 누증되자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져 각 생산업체들이 경영 호전을
위한 수단으로 판매가격을 일제히 인상시켰다.
이에따라 생산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럭키 한남화학등 선두업체들은
PS의 경우 GP규격을 톤당 77만원(부가세포함)에서 93만5천원으로 21.4%(16만
5천원)를 각각 인상했다.
또 ABS 역시 톤당 1백32만원에서 1백43만원으로 8.3%(11만원)를 인상했다.
반면 국제시세가 떨어진 에틸렌은 톤당 38만9천4백원에서 36만6천3백원으로
6.3%(2만3천1백원), 프로필렌은 중합용과 화학용이 톤당 34만6천5백원과
33만6천6백원에서 33만9천9백원과 33만원으로 1.9%(6천6백원)와 2%(6천6백원)
가 조만간 인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