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88만4천200원...경제기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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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승용차구입 및 유지등을 위한 개인교통비를 비롯해
외식비, 피복.신발비, 주택수리비, 가구.가사용품비, 장신구 및 교양오락비
등의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올 1/4분기/작년동기 대비 20.9% 증가 ***
12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90년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8만4천2백원으로 작년동기의 73만1천6백원에 비해 20.9%나 증가했으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6.6%를감안한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3.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증가는 노사협의에 의한 임금상승으로
가구주 근로소득이 18.9% 증가하고 사적부조 등에 의한 기타소득이
35.7%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71만3백원으로
작년동기의58만5천원에 비해 21.4%(실질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중 소비지출 증가율이 소득증가율보다
0.5%포인트 높아여전히 높은 소비성향이 지속됐으나 지난 88년 4.4분기이후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화되고 있는 과소비수준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소비지출 21.4%나 늘어 흑자율은 낮아져 ***
지난 1.4분기중 가구당 흑자액은 17만3천8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4만6천6백원보다 2만7천2백원이 증가했으나 흑자율은 21.4%로 작년동기의
21.8%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씀씀이가 커진데다 문화적인 부문의 지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소비지출 가운데 교통통신비가 45.9% 증가했고 이중 개인교통비는
자가용승용차의 구입 및 유지등으로 1백42.1%나 늘어났으며 외식비도 34.8%
증가한 것으로조사됐다.
또 주택수리비는 70.9%, 일반가구비가 64.9%, 침구 및 직물제품이
93.9%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내 가구.가사용품비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교양오락에 대한 지출이 25% 늘어났으며 벌금및 과태료가
주종인 기타소비지출도 36.6%나 증가했다.
부문별 소비지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식료품비= 18만3천5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6만1천원에 비해 13.9%
증가했다. 이중 소비자물가 상승 및 수요증가에 따라 외식비는 34.8%
증가했으나 채소류와 과실류는 각각 6.9%와 4.2%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계수는 28.8%로 작년동기의 30.6%보다 1.8%포인트나 낮아졌다.
식료품비중 주식비는 1.2% 감소하고 기호식품도 9.8%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부식비가 13.9%, 외식 및 기타가 34.5%나 증가해
소비패턴의 고급화를 반영하고 있다.
◇주거비= 2만4천8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만9천3백원보다 28.2%
증가했다. 이는인건비 상승에 의한 주택수리비가 70.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광열수도비= 3만5천3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8백원에 비해 14.6%
증가했다. 광열수도비중 수도요금, 전기요금, 연탄, 석유, 도시가스 등
연료의 가격은 안정적이었으나 사용량의 증가로 수도료가 17.5% 증가했다.
◇가구.가사용품= 3만6천6백원으로 전년동기의 2만7천5백원보다 33.2%
증가했다. 이는 침대등의 구입증가에 따른 일반가구에 대한 지출이
64.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피복및 신발비= 5만4천3백원으로 작년동기의 4만2천4백원보다 28.0%
증가했는데 겉옷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에 달한데다 수요량의 증가로
이에 대한 지출이34.0%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비= 3만3천6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4백원에 비해 10.6%
늘어나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그 이유는 의약품의
소비자가격 안정으로 의약품 구입에 대한 지출이 16.9%의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교육교양오락비= 8만4천4백원으로 작년동기의 6만9천원보다 22.3%
증가했다. 이는 자녀 보충교육비가 68%나 크게 증가하고 VTR의 구입
증가로 인해 교양오락비가 25%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교통통신비= 5만6천4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8천7백원에 비해
45.9%나 늘어소비지출 항목중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이는 자가용
승용차의 구입 및 유지를위한 개인교통비가 1백42.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소비= 12만8천2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0만6천3백원에 비해 20.6%
증가했다. 이는 각종 교제를 위한 잡비및 장신구에 대한 지출이 각각
20.2%와 37.1%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수준의 향상에 따라 승용차구입 및 유지등을 위한 개인교통비를 비롯해
외식비, 피복.신발비, 주택수리비, 가구.가사용품비, 장신구 및 교양오락비
등의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올 1/4분기/작년동기 대비 20.9% 증가 ***
12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90년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8만4천2백원으로 작년동기의 73만1천6백원에 비해 20.9%나 증가했으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6.6%를감안한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3.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증가는 노사협의에 의한 임금상승으로
가구주 근로소득이 18.9% 증가하고 사적부조 등에 의한 기타소득이
35.7%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71만3백원으로
작년동기의58만5천원에 비해 21.4%(실질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중 소비지출 증가율이 소득증가율보다
0.5%포인트 높아여전히 높은 소비성향이 지속됐으나 지난 88년 4.4분기이후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화되고 있는 과소비수준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소비지출 21.4%나 늘어 흑자율은 낮아져 ***
지난 1.4분기중 가구당 흑자액은 17만3천8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4만6천6백원보다 2만7천2백원이 증가했으나 흑자율은 21.4%로 작년동기의
21.8%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씀씀이가 커진데다 문화적인 부문의 지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소비지출 가운데 교통통신비가 45.9% 증가했고 이중 개인교통비는
자가용승용차의 구입 및 유지등으로 1백42.1%나 늘어났으며 외식비도 34.8%
증가한 것으로조사됐다.
또 주택수리비는 70.9%, 일반가구비가 64.9%, 침구 및 직물제품이
93.9%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내 가구.가사용품비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교양오락에 대한 지출이 25% 늘어났으며 벌금및 과태료가
주종인 기타소비지출도 36.6%나 증가했다.
부문별 소비지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식료품비= 18만3천5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6만1천원에 비해 13.9%
증가했다. 이중 소비자물가 상승 및 수요증가에 따라 외식비는 34.8%
증가했으나 채소류와 과실류는 각각 6.9%와 4.2%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계수는 28.8%로 작년동기의 30.6%보다 1.8%포인트나 낮아졌다.
식료품비중 주식비는 1.2% 감소하고 기호식품도 9.8%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부식비가 13.9%, 외식 및 기타가 34.5%나 증가해
소비패턴의 고급화를 반영하고 있다.
◇주거비= 2만4천8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만9천3백원보다 28.2%
증가했다. 이는인건비 상승에 의한 주택수리비가 70.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광열수도비= 3만5천3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8백원에 비해 14.6%
증가했다. 광열수도비중 수도요금, 전기요금, 연탄, 석유, 도시가스 등
연료의 가격은 안정적이었으나 사용량의 증가로 수도료가 17.5% 증가했다.
◇가구.가사용품= 3만6천6백원으로 전년동기의 2만7천5백원보다 33.2%
증가했다. 이는 침대등의 구입증가에 따른 일반가구에 대한 지출이
64.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피복및 신발비= 5만4천3백원으로 작년동기의 4만2천4백원보다 28.0%
증가했는데 겉옷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에 달한데다 수요량의 증가로
이에 대한 지출이34.0%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비= 3만3천6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4백원에 비해 10.6%
늘어나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그 이유는 의약품의
소비자가격 안정으로 의약품 구입에 대한 지출이 16.9%의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교육교양오락비= 8만4천4백원으로 작년동기의 6만9천원보다 22.3%
증가했다. 이는 자녀 보충교육비가 68%나 크게 증가하고 VTR의 구입
증가로 인해 교양오락비가 25%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교통통신비= 5만6천4백원으로 작년동기의 3만8천7백원에 비해
45.9%나 늘어소비지출 항목중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이는 자가용
승용차의 구입 및 유지를위한 개인교통비가 1백42.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소비= 12만8천2백원으로 작년동기의 10만6천3백원에 비해 20.6%
증가했다. 이는 각종 교제를 위한 잡비및 장신구에 대한 지출이 각각
20.2%와 37.1%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