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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공사로 40%공정 도로공사 중단...1년간 13억원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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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순노모를 모텔에 홀로 버리고 달아난 미국판 고려장사건이 발생
    교포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올해 80세인 이원식 할머니는 지난달 22일 외딸 강옥진씨(36), 손녀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인근 한 모텔에 투숙했었는데 3일만에 딸이 손녀와
    함께 모텔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17일간이나 식사도 제대로 하지못한채
    모텔방에 갇혀 지내야 했던 것.
    이같은 사실은 이 할머니가 모텔에 장기투숙하면서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아 모텔지배인이 온타리오경찰에 신고하고 이 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로스앤젤레스의 한인봉사회와 로스앤젤레스경찰에 까지
    연락을 취함으로써 밝혀진것이다.
    *** 교포사회 충격 17일만에 구출 돕기나서 ***
    이 모텔 지배인인 아론 스미스씨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는 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이 숙박비를 지불했으나 그이후 숙박비가 밀려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 할머니를 모텔에 버리고 간 강씨는 11년전 한국에서 미군과 결혼
    도미한지 1년만에 이혼하고 딸 하나만 데리고 온타리오지역에서
    주류판매업을 해왔는데 최근엔 경영부실로 업체가 남의 손으로 넘어가게 돼
    지난 3개월간 집도 없이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강씨는 이 모텔을 떠날때 "돈을 벌어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종적을
    감추어 버렸는데 이 할머니는 그사이 준비해간 음식으로 연명해오다
    그것마저 떨어지면서 굶다시피하면서 연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 알려지자 동부노인회의
    김창규회장은그동안 밀린 모텔숙박비 2백40달러를 대신 지불해주고 이
    할머니가 자리를 잡게 될때까지 자택에서 보호해주기로 했으며
    여러유지들이 3백∼4백달러씩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 할머니 돕기에
    나섰다.
    2년전 남편과 함께 딸을 찾아왔다는 이 할머니에 따르면 남편은 그사이
    고혈압으로 숨지고 자신은 유료양로원에서 기거해왔으나 비용을 감당해낼수
    없어 퇴거를 종용받아 왔다는 것이다.
    이 할머니는 방문비자로 미국에 왔기 때문에 현재 불법체류자로
    분류되고 있는데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이 할머니의 희망에 따라
    여권재발급등의 행정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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