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수도권신공항을 영종도에 건설키로 확정한데
이어 부산,제주,동해안,서해안 공항등 4개 국제공항의 건설후보지를
선정,국방부등 관계부처와협의중이다.
13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각 공항
건설후보지로 제주는 2곳,부산은 5곳,동해안 3곳,서해안 3곳씩 각각 선정해
관계부처들과 함께 적지 선정을 위한 최종작업에 들어갔다.
후보지는 △제주의 경우 북제주군 구좌읍,남제주군 한경면 저지리등
2곳 △부산은 명지 1,2지구,가덕도 1,2지구,김해군 진영읍과 의창군 대산리
사이 일대등 5곳△동해안은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하조대 해수욕장
일대),양양군 손양면 하포리,고성군 토성면 교암리등 3곳 △서해안은
무안,나주,광주(현비행장 확장)등 3곳으로각각 정해졌다.
교통부는 오는 연말까지 각 공항의 건설을 위한 최적지 선정및
건설계획등을 확정,내년부터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2천년대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HUB(교통중심축)역할을
담당케될 때에 대비,영종도 공항을 소도시 기능을 갖춘 대형 국제공항으로
건설해 각 대륙간을연결시키는 중심공항 역할을 맡게하고 서해안과
제주공항은 아시아지역 중심 국제공항으로 육성하는등의 장기적인 공항
재배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부산,동해안,서해안 공항등의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사업에는
대우엔지니어링,도화종합기술공사,정우엔지니어링과 프랑스의 ADP,미국의
루이스 버저,네델란드의 NACO사등 국내외 6개 용역회사가 참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