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국회파행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쟁점법안처리등 국회운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민당 김대중총재와의
여야대표회담을 제의했다.
김대표의 민자/평민 양당대표회담은 이날 상오 민자당 김동영 원내총무를
통해 평민당 김영배 원내총무에게 전달됐다.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민자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핵심당직자회의에서
"법안 처리에 대한 우리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국화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는 두사람이 진지하고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양당대표회담 제의 이유를 설명했다.
*** 여야대표회담때까지 국회운영중지 ***
민자당은 양당대표회담을 제안함에 따라 법사위 쟁점법안처리등 민자당
단독국회운영을 대표회담때까지 일체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박희태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우리당은 넓고 큰 마음으로 정치를
하기위해 김총재와의 회담을 제의했다"고 말하고 "국민들의 입장과 시각을
고려해서 성의있는 대답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