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자동응답기 수출업체인 오트론(대표 김태규.구로1단지)은 미국일변도
의 수출에서 탈피, 프랑스 독일 스웨덴등 EC(유럽공동체) 시장으로 본격 진출
한다.
이 회사는 올해 대EC수출비중을 총 매출액의 40% 수준으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프랑스의 마트라사, 스웨덴의 STT사와 각각 오트론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대내적으로는 유럽시장이 미국시장과는 달리 제품제조과정에 신뢰성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 완전자동화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17억원의 시설비를
투입,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공장내에 자동화시설을 설치중이다.
이 회사는 또 하반기의 자동응답기수출경기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EC지역내의 합작사 설립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트론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백50만대 5천8백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