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하더라도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사우디와 단교하거나 리야드에 주재하고 있는 대만대
사관을 스스로 철수하지는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고 13일 대만계의
성도만보가 보도 했다.
이 신문은 대만정부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대만이
중국과 사 우디의 외교관계수립노력을 저지하려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중국-사우디간의 수 교움직임은 기정방침이라고 단념하고 있으며 다만
대만과의 기존관계에 영향을 최소 화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복 대만외교부장은 지난 5월말 입법원에서 한국이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 립하더라도 일방적으로 대사관을 철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천명, 대만의 고립화를 우려한 탄성외교로 새로운 국제환경에 대처할
것임을 표명한 바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