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하디스티 미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13일 자신은 북한이 독자적인
핵무기 공장을 개발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나카야다 다로( 중산태랑)
일본 외상에게 밝혔다.
하디스티 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 시설 건설에 관한
나카야마 외상 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휴스턴에서 개최된 서방 선진 7개공업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하루전 호 놀룰루에 도착한 나카야마외상은 하디스티 사령관과의 이날
회동에서 소련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하디스티 사령관은 소련의 극동 군사력이 규모에 있어서는 감축됐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향상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감소됐다고 결론짓 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주의해야 할 원인으로 북한과 한국, 필리핀의 불안정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소련간의 해군력 감축과 관련, 미국은 소련과 해군력
감축에 관해 논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양국이 현재 이에 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