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회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지급일이 이틀 남았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3일 추첨한 1105회차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지급 기한은 오는 4일까지다.기한 내 당청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액 복권 기금에 귀속된다.2일 현재 미수령 된 1등 당첨금액은 18억 3485만 3800원이며 당첨 번호는 ‘6, 16, 34, 37, 39, 40’이다.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같은 회차 2등 미수령 당첨금은 5526만 6681원으로, 당첨 번호는 ‘6, 16, 34, 37, 39, 40과 보너스 번호 11’이다. 로또복권 2등의 경우 6개의 추첨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 1개가 일치하면 된다. 2등 미수령 당첨자는 전남 진도군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각각 복권을 구매했다.복권 당첨자가 미수령한 상태로 1년이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 안정 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운송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여야가 추경을 놓고서도 유불리를 계산하며 기 싸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추경 편성 필요성을 검토하자고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에 대한 정부·여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에 복귀해야 한다"며 추경의 원칙에 대해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야정협의체에서 일단 정책위의장들 선에서 논의를 시작해보자고 제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 민생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하지만 "정부·여당은 국정 운영의 책임 주체로서 정부·여당의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여하라는 여당의 제안에 대해서도 "민생이 어려우니 추경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해주는 게 논리적으로 우선"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정협의체를 통한 추경 논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개발도상국일수록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담당 부총재(사진)는 지난달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의 시대에는 이런 격차가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은행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김 부총재는 행정고시(40회)를 거쳐 1997년에 정보통신부에서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와 대통령실 등을 거치며 한국의 정보기술(IT) 성장을 지원했다. 이후 LG유플러스와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을 역임했으며, 40여명의 후보자 간 경쟁을 거쳐 작년 7월말 부총재로 선임됐다. 예상치 못한 발탁에 한국 내에서도 큰 ‘경사’로 받아들여졌다. 김 부총재는 자신의 선임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16년 동안 정부에 재직하며 디지털 개발 의제, 국가 광대역 구현, 전자정부 계획 등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고 세계은행과 세계은행의 고객국가(지원국)들은 한국의 이런 성공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여기에 민간기업 근무 경력이 더해진 것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였다. 김 부총재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기술 조합이 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디지털전환’ 담당 부총재는 신설된 자리다. 김 부총재로서는 자리의 역할을 규정해야 하는 임무가 있는 셈이다. 그는 “개도국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함으로써 모두의 번영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