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수도권 교통체증 해소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서해안고속
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시흥-서창),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및 서울외곽
순환고속도 로 등 4개 고속도로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키로 했다.
*** 양재 - 한남대교간 확장공사 내년 착공 ***
또 출퇴근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경부고속 도로 진입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양재-한남대교간 구간을
현재의 4차선에서 6차선 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중 착공, 92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17일 건설부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일부인 구리-퇴계원간 5㎞
도로는 오 는 92년 12월에 완공되며 제2경인 및 시흥-안산고속도로는 오는
94년 12월에 준공된다.
건설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중 퇴계원-일산-안양-판교간 86㎞에
대해 금년말 까지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내년초부터는 공사착공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할 계획인 데 분당, 일산, 산본, 평촌 등 신도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우선 남쪽 구간부터 착공 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안산간 27㎞를 시발로 오는 12월 착공된다.
*** 신월 - 부평 / 양재 - 수원간 공사 공정 22% 진척 ***
수도권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한
경인고속도로의 신 월-부평구간 11.7㎞와 경부고속도로 양재-수원간
15.2㎞는 총사업비 1천5백45억원이 투입되어 4차선에서 8차선으로의
확장공사가 진행중인데 6월말 현재 전체 공정이 22%의 진척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는 92년 12월에 착공된다.
현재 이용차량수는 경인고속도로가 하루 평균 9만2천7백대, 양재-
수원간 경부고속도로가 8만6천8백대로 4차선 기준 적정교통량인
4만2천대를 훨씬 상회하여 교통체 증이 일어나고 있으나 2개 고속도로의
확장공사가 끝나면 하루 이용차량 10만5천대 를 수용할 수 있어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의 도심 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는 전체 연장 1백14.5㎞중 우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 도록 판교-구리간 23.5㎞ 공사가 지난 88년 2월
착공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