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해로 인한 중국의 사망자 수가 9백15명이며 직접적인 경제
손실도 약 8억 달러에 달한다고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수해로 광동성, 복건성, 호남성, 호북성, 협서성,
사천성, 산서 성 등 7개성에서 21만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4백22만 헥타르의
농지가 침수됐으며 수 해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도 37억원(7억8천1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 최대 피해지역은 호남성으로 이곳에서는 최소한 2백54명이
사망한 것 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성들은 수해대책팀을 구성하고 생활필수품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수해 통제를 위해 5천만원(1천만 달러)를 비축했는데 이것은
작년에 비해 2천만원(4백만 달러)가 많은 액수이다.
중국에서는 매년 여름 수해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작년에는
약 1천8백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국 북서부 일부 지방은 심각한 가뭄현상을 겪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