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류 어획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17일 수산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원양어업 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 줄어든 35만9천8백85톤이었으나 6월들어 참치
명태등의 어획호조로 올상반기중 전체 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47만7천5백24톤보다 2% 증가한 48만6천7백27톤으로 집계됐다.
어종별 생산실적을 보면 참치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 늘어난
11만4천6백94톤을 기록했고 명태류는 베링공해조업이 호조를 띤 반면
북해도수역에서의 조업이 규제됨에 따라 지나해와 같은 수준인
16만2천9백12톤에 달했다.
오징어류는 포클랜드 경제수역내 조기철수와 북태평양 유자망어업의
월별조업규제등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13만9천3백25톤에 불과하나
포클랜드 공해수역에서의 조업이 호조를 띠고 있어 올연말까지는 지난해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