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커피시장참여를 위해 네덜란드회사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국내 커피시장참여와 관련, 지난해부터
합작에 관한 본격적인 상담을 진행시켜 오던 야콥스슈사드사가 지난달
하순 동서식품의 합작선인 미국 크라프트제너럴후즈사의 그룹본사인
필립모리스사에 인수되자 제휴선을 네덜란드의 드베 엑버츠사로 바꿔
커피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계열사인 롯데제과안에 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
실무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베 엑버츠사는 "모코나" 상표로 냉동건조커피등의 인스턴트커피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는데 유럽지역에서도 상당히 지명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메이커다.
한편 동서식품은 이번 필립모리스사의 야콥스슈샤드사 인수를 계기로
야콥스브랜드 커피도 생산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