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승윤부총리,
최호중외무, 정영의재무, 강보성농수산부장관등 관계장관들로부터 현재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우 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진전상황과 우리정부의
대책보고를 받고 협상의 결과에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경우 내년부터 새로운 규범이
적용됨에 따라 각분야에 걸쳐 우리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관계장관들은이 협상의 종결과정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 대응태세구축에 차질이 없도 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농수산물개방문제는 농민들의 생활과 직결되고
정치.사회적으 로 매우 민감한 문제이므로 부총리와 농수산부장관은
보완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 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