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영주차장의 1급지 확대와 장시간 주차차량에 대한 할증료
부과로 주차 차량회전이 빨라지고 주차수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올1월부터 6월까지 시내 공영주차장
2백11개소 의 평균 주차회전회수는 5.5회로 지난해의 4.2회보다 1.3회
증가했으며 수입금은 총 46억5천3백76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7천5백7만7천원(11.4%)이 늘어났 다.
서울시는 지난 2월21일부로 주차장설치및 관리조례를 개정,1급지를
종전 도심지역(종로.중구지역)에서 신촌,여의도,영등포,강남(압구정동일원),
잠실,천호,청량리지 역등 부도심권 7개지역을 포함하게 끔 확대 조정하고
노상주차장의 주차요금도 2시간 초과시부터 2배를 받는 할증료를 채택했다.
현재 공영주차장 1급지의 주차요금은 30분당 5백원이며 2급지는
2백원이다.
이같은 1급지 확대조치로 노상주차장의 경우 1급지는 89년말
1백7개소에서 지난 6월말 현재 1백65개소로 58개소가 늘었으나 2급지는
79개소에서 31개소로 48개소가 줄어들었다.
노외 주차장을 포함한 총 공영 주차장수는 지난해 2백4개소에서
7개소가 늘어난 2백11개소(1급지 1백71개소,2급지 40개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