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소련간 전기통신분야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우재체신부장관은 19일 삼성전자초청으로 내한한 게르만 I 코르니예프
소련체신부차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전기통신사업협력문제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자리에서는 국내기업의 전전자교환기 수출과 관련한 합작투자, 한국
전기통신공사의 시베리아횡단광케이블(TSL)사업참여문제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합의한 한/소간 직통전화의 조기개통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자리에서 코르니예프차관은 우리나라의 전자교환기국산화등 전기 통신
분야의 발전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한국의 통신위성사업과 관련, 위성
제작에 관한 공동연구사업을 희망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코르니예프차관은 소련의 통신기기제조분야를 관장하고 잇으며 방한기간중
삼성전자의 교환기생산공장도 시찰할 예정이다.
코르니예프차관은 이날 이체신부장관의 예방에 앞서 박필수상공부장관도
만나 양국간 통신기기제조분야협력에 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