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약세땐 PER 낮은 종목 유리"...한신경제연, 207종목분석 주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약세장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투자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반면 강세장에서는 기업의 자금조달능력을 측정하는 PCR(주가현금 흐름
    비율)가 낮은 종목일수록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신경제연구소는 87년말 현재 상장돼 있는 12월 결산법인중 관리대상
    종목과 결산기변경기업 금융업체등을 제외한 2백7개종목을 대상으로 88년이후
    90년 상반기까지의 주가추이와 투자지표간의 상관관계를 검토,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88-89년에는 일반적 기대와는 달리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PER가 낮은 종목일수록 투자수익률이
    오히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를 주당현금 흐름으로 나눈 PCR가 낮은 종목일수록 강세장에서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ADVERTISEMENT

    1. 1

      구상 시인의 ‘홀로와 더불어’ [고두현의 아침 시편]

        홀로와 더불어                              구상나는 홀로다.너와는 넘지 못할 담벽이 있고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나는 더불어다.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이렇듯 나는 홀로서또한 더불어서 산다.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구상(具常) 시인의 문학 정신을 한눈에 보여주는 시입니다. ‘홀로서기’와 ‘함께 있음’을 대비하면서 ‘대긍정’과 ‘조화의 철학’을 잘 드러낸 작품이지요.첫 연의 “넘지 못할 담벽”과 “건너지 못할 강”, “헤아릴 바 없는 거리”는 존재론적 간극을 상징합니다. “너”는 결코 내 안으로 완전히 환원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시인은 섣부른 화해로 건너뛰지 않고 홀로됨의 냉정을 먼저 인정합니다. 이것이 ‘대긍정’의 출발점입니다.그런 다음엔 바로 반대편을 제시합니다. “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과 “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 “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 이것은 남의 도움 없이 불가능합니다. 나는 홀로이되 홀로만으로 성립할 수 없는 존재이지요. 우리는 늘 관계망 속에서 살아갑니다.“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 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이럴 때 “평형”은 중간지대의 타협이 아니라 “홀로”를 지키면서 “더불어”를 아우르는 균형을 의미하지요.이 시는 지난주에 열린 구상선생기념사업회

    2. 2

      한중 수교·남북경협 기틀…장치혁 前고합그룹 회장 별세

      1980년대 ‘3저 호황’에 힘입어 한때 재계순위 16위에 올랐던 고합그룹의 창업주 장치혁 전 회장이 5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35년 평북 영변에서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인 산운(山雲) 장도빈 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만 15세가 되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18세라고 속이고 장교를 양성하는 육군종합학교에 들어갔다. 전장에서 요원 침투 및 수송 임무 등을 맡았다. 1953년 중위로 예편한 그는 용산고와 단국대 법정대를 졸업했다.1956년 대한공론사 홍콩 주재원, 1958년 중화상사 상무를 거쳐 1966년 고려합섬을 창업해 본격적인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당시 한국 경제의 주축이었던 섬유 산업에 투신해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스테이플 섬유를 생산했으며, 1971년에는 국산 나일론 ‘해피론’을 개발해 일본산 제품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1980년대 3저 호황기에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테레프탈산(TPA) 사업에 진출하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체제를 구축했다. 고합그룹은 이에 힘입어 한때 재계순위 16위까지 올랐다.그러나 1990년대 중반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대규모 시설 투자가 독이 됐다.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최대 위기에 몰렸다. 당시 대기업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 대상이 됐고 2001년 채권단 결정으로 결국 그룹이 공중 분해됐다.고인은 민간 외교 분야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친분이 깊었던 세지마 류조 당시 일본 이토추상사 부회장의 권유로 일찌감치 중국 시장에 주목한 그는 1988년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수교국이던 중국 땅을 밟았다. 이어 덩샤오핑의 측근이었던 진리 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 등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한중 수교

    3. 3

      남한강 '머리 없는 시신' 끝내 신원 확인 못 해…사건 종결

      지난해 10월 충북 단양군의 남한강에서 발견된 부패한 시신의 신원을 끝내 확인하지 못한 채 사건이 종결됐다.충북 충주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다. 범죄 혐의점이 없고 신원을 파악할 추가 단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변사사건을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8시께 "하천 부유물에서 사람의 하반신이 나왔다"는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하천 부유물을 수거한 뒤 충주 소재 회사에서 재활용을 위한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시신의 하반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께 수거물 더미에서 상반신도 발견했지만, 머리 부위는 없는 상태였다.경찰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범죄 행위로 절단된 게 아니라 하천에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미상이었고, 성별은 여성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은 종결했지만, 국과수에 보관 중인 DNA 자료를 토대로 실종자 신고 데이터와의 일치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유사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곧바로 대조·분석에 나설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