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 6월 조강생산 2% 감소 <>
공산권을 제외한 서방세계의 조강생산량이 6월중 3천9백43만6천톤에 그쳐
전년동월비 2% 감소했다고 18일 국제철강협회(IISI)가 밝혔다.
IISI 에 따르면 6월중 일본은 전년동월비 0.2% 증가한 8백 98만 2천톤을
미국은 0.8% 감소한 7백 35만 7천톤을, EC는 3.9% 감소한 1천 1백 656만
2천톤을 각각 생산했다.
브라질은 1백 51만 9천톤의 조강을생산, 전년동월비 22.4%나 격감하는
최대의 슬럼프를 기록했다.
6월말현재로 본 서방세계조강생산량은 모두 2억 3천 9백 75만 8천톤에
머물러 전년하반기비 2.5% 감소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중 역시 브라질이 17.6%라는 큰 낙폭을 보여 1천12만4천톤의
조강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IISI집계에는 소련과 코메콘국가들 그리고 중국과 북한등이 제외되는데
동독의 경우는 지난 6월중 60만톤의 조강을 생산, 전년동월비 7.2% 감소를
보였고 소련은 2% 감소한 1천3백20만톤을 생산했다.
<> 브라질 6월 무역흑자 32% 감소 <>
금년 6월중 브라질의 무역흑자폭은 수출감소에 영향받아 전년동월대비
32%나 급감한 1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브라질 연방무역국이 17일
발표했다.
연방무역국은 6월중 수출이 전월의 32억3천만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25억달러, 수입이 전월의 15억달러에서 감소한 13억5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함에 따라 무역흑자폭이 11억5천만달러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연방무역국은 또 금년 6월까지 지난 12개월간의 무역흑자누계는 전년
동기간의 1백95억2천만달러에 1백32억6천만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무역흑자폭이 5년간의 임기로 지난 3월 15일
출범한 페르난도 콜로르데 멜로 현정권하에서 향후 더욱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자유시장체제를 강조하고 있는 콜로르 데 멜로 현대통령이
브라질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무역규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사우디, 대대만관계 개선 적극 나서 <>
사우디아라비아가 대만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 대만
당국자가 말했다.
사우디의 특사자격으로 대만을 방문한 알 자밀사우디산업 전기장관은
이등휘 대만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조정을 설명하기 위해
파르사우디국왕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천치엔 첸 대만외무차관이 말했다.
천차관은 서신의 내용은 밝히지 않고 사우디특사가 방문기간동안 대만
당국자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레드릭치엔 대만외무장관은 지난주 워싱턴주재 사우디대사인
반다르왕자의 예기치 않았던 중국방문에 뒤이어 사우디가 중국정부를
인정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대만언론들은 사우디특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외교관계변화이후의
미래발전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논평했다.
한편 전 차관은 "사우디가 중국과의 관계조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 미시장서 소니 DAT제품 수요늘어 <>
저작권침해를 이유로한 음반제조업자들의 디지틀 오디오 테이프 플레이어
(DAT)판매금지소송에도 불구하고 미시장에 선보인 DAT 최초판매모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소니사가 제조, 미시장에 내놓고 있는 DDAT제품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공급물량의 절대적 부족및 9백달러에 이르는 고가로 인해 향후
대중성을 확보할수 있을것인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점에서의 제품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인데다 소비자들이 제품가격을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음반판매 관계자는 특히 DAT가격이 5백달러대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소니사는 판매첫해동안 총 8만 - 10만대의 DAT 제품이 팔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