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 및 조선경기 호황에 따른 산업생산의 활성화로 광공업
부문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1.4분기 광공업부분(전기업 포함)
부가가치노동 생산성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불변가격 기준으로는
14.7%, 경상가격기준으 로는 14.6%가 각각 증가했다.
*** 경상가격기준 5.4%포인트 향상 ***
이같은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에
비해 불 변가격 기준으로는 8.5%포인트, 경상가격 기준으로는
5.4%포인트가 각각 향상된 수 준이다.
산업별로는 불변가격 기준으로 제조업이 전년동기 대비 13.5%, 광업이
14.1%, 전기업은 11.1%가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는 특히 중화학공업의 생산성 증가가 두드러져 비금속
광물제품, 석유, 화학, 석탄, 고무업종이 16%, 조립금속제품, 기계 및
장비업종이 15.9%의 증 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반해 음식료품 및 담배업종(5.2%)과 섬유의복 및
가죽업종(7.9%)등은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이 중화학부문의 생산성 증가가 높은 것은 생산기술의 향상보다는
연초부터 호황세를 보인 건설, 조선경기의 상승으로 산업생산이 활성화돼
가동률이 높아진것 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