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이익률제고경쟁에 불이 댕겨지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백화점들 마다 고마진상품을
집중공략하는 쪽으로 영업전략의 초점을 맞추면서 이익률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영업시설면적이나 매출규모면에서 열세에 놓여있는 백화점들은
의류부문에 전력투구, 고이익률챙기기 승부에 나서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의류부문의 판매마진을 확충하기 위해 자체상표(PB)의류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 되고 있다.
롯데본점과 신세계본점에 밀려 위축일로에 있는 미도파본점이 최근
패션전문점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외형경쟁에서 벗어나
이익률제고경쟁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