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산 원목, 21일 울산항에 첫 입항...현대그룹에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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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산 원목이 21일 처음으로 울산항에 들어왔다.
현대그룹은 시베리아 산림개발과 관련 이날 소련산 원목 1차분
1만2천입방미터 를 2만1천톤급 바지선을 이용, 수입했다.
*** 침엽수아닌 낙엽송, 미송등 경제성은 없어 ***
그러나 이번에 수입된 소련산 원목은 침엽수가 아닌 낙엽송과
가문비나무,미송 등이 주종으로 국내 수요가 거의 없고 가격면에서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판넬과 고기상자용으로 많이 쓰이는 낙엽송은 재질이 좋지않아
그동안 국 내 종합상사들이 거의 수입을 외면하고 있는데다 펄프산업이
공해산업으로 국내에는 펄프용 원목수요도 적어 펄프용으로도 부적격이라는
것이다.
또 일부 수종은 합판과 내장재,가구용으로도 전혀 쓸수 없어 이를
가공해 제3국 으로 수출해야하나 국내 제재설비의 취약으로 이나마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현대그룹이 가구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당분간 수입물 량에 대해서는 자체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소련산 원목수입이 계속될 경우에는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원목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을 통해 수입한
소련산원목을 판매한 업체들이 수입가격의 평균 20%가량을 손해 본 사실을
감안하면 현대그룹의 소련산 원목수입의 경제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달말부터 시베리아 스베틀라야지역의 벌채를
본격적으로 시 작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스베틀라야산
원목을 대규모로 들여 온다는 계획아래 8월중에 하역장비와 벌채장비등을
바지선을 이용, 소련에 실어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끝)
현대그룹은 시베리아 산림개발과 관련 이날 소련산 원목 1차분
1만2천입방미터 를 2만1천톤급 바지선을 이용, 수입했다.
*** 침엽수아닌 낙엽송, 미송등 경제성은 없어 ***
그러나 이번에 수입된 소련산 원목은 침엽수가 아닌 낙엽송과
가문비나무,미송 등이 주종으로 국내 수요가 거의 없고 가격면에서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판넬과 고기상자용으로 많이 쓰이는 낙엽송은 재질이 좋지않아
그동안 국 내 종합상사들이 거의 수입을 외면하고 있는데다 펄프산업이
공해산업으로 국내에는 펄프용 원목수요도 적어 펄프용으로도 부적격이라는
것이다.
또 일부 수종은 합판과 내장재,가구용으로도 전혀 쓸수 없어 이를
가공해 제3국 으로 수출해야하나 국내 제재설비의 취약으로 이나마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현대그룹이 가구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당분간 수입물 량에 대해서는 자체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소련산 원목수입이 계속될 경우에는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원목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을 통해 수입한
소련산원목을 판매한 업체들이 수입가격의 평균 20%가량을 손해 본 사실을
감안하면 현대그룹의 소련산 원목수입의 경제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달말부터 시베리아 스베틀라야지역의 벌채를
본격적으로 시 작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스베틀라야산
원목을 대규모로 들여 온다는 계획아래 8월중에 하역장비와 벌채장비등을
바지선을 이용, 소련에 실어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