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샴푸 보디로션 보디오일등 보디제품시장이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목욕패턴변화에 힘입어 급속성장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6년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보디
제품은 최근 수년간 고신장을 거듭, 지난해 시장규모가 1백80억원규모에
달했다.
올해도 30-40%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어 2백40억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각 업체들의 제품차별화및 고급화 전략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한편 신규업체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태평양화학은 6천-7천원대의 <나그랑> <코롱> <에버그린> 브랜드 제품을
내놓고 이시장을 선점, 5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피어리스도 같은 가격대의 <미다모아> <샤워그린>제품을 낸호고 시장
점유율을 20%선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에바스는 작년에 목욕용액체 세정제 <밀크샴바드>를 내놓고 치열한 판촉
광고전을 벌인 결과 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올해들어서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보령장업과 나미가 각각 <샤워숍> <라피네 스폴렌더> 보디제품을
내놓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보디클렌저 보디오일등 전신제품시장이 이처럼 확대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득생활수준이 향상돼 샤워 목욕의 일상화 습관화가 정착되는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는 보디용품의 주요소비층이 인구 통계학적으로 분석할때 20-30대
중상층여성인 점에 주목, 보디제품이 피부미용을 위한 고급 세정제임을
강조하고 천연보습제 온천욕효과등의 특수효과를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