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주)은 차량전화 무선호출 (일명 삐삐) 서비스등이 현재의
독점체제에서 복수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경쟁력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동통신은 최근 체신부가 확정발표한 통신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92년부터
차량전화와 무선호출서비스 시장에 신규사업자의 진출이 가능케됨에 따라
현재의 2개본부체제에서 4개본부체제로 조직을 확대개편키로 확정했다.
동사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재의 차량전화사업본부를 이동무선
관리 본부와 이동무선시설본부로, 무선호출사업본부를 무선호출관리본부와
무선호출시설 본부로 각각 분리키로 했다.
또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개발팀은 연구개발실로 독립
시키고 연구개발인력도 석/박사학위 소지자 중심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차량전화의 급격한 수요증가로 그동안 적체현상이 심했던 점을
차량전화설치작업을 민간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시설대행업체로 오로전자
(영등포지역) 신광전자(성수동지역) 삼지엔지니어링(방배동지역)등 3개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