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위는 21일 일부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시장, 개보수공사를
하면서 특정건설업체와 결탁, 공사예정가격을 사전에 누설하는등 낙찰비리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진상을 조사중에 있다.
** 예정가 85% 정확히 써내 **
서울시교위에 따르면 지난 18일 K공고와 서울 Y국교의
창틀교체공사입찰에서 I건설회사가 두학교 공사예정가격의 85%와 10원
단위까지 맞추는 정확한 금액을 써내 응찰, 공사계약을 맺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이회사는 K공고의 경우 공사예정가격 7천1백64만6백원의 85%인
6천89만7천9백10원, Y국교공사에서는 공사예정가격 2천34만8천원의
85%인 1천7백29만5천8백원으로 응찰했다.
** 7-8명 소환 조사중 **
시교위는 응찰업체가 예정가격의 85%를 정확히 써내는것은 학교측이
사전에 예정가격을 누설하지 않는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학교에 감사반을 파견, 교장, 서무과장, 경리책임자등 관계자 7-8명을
상대로 예정가격의 작성시기등 낙찰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