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울산항 현대미포조선소 부두에 처음으로 반입된
소련 산 원목 1차분 1만1천4백여㎥ (95만달러어치)에 대한
하역작업이 23일 하오부터 시 작됐다
소련산 원목은 현대종합상사가 소련에 판매한 벌채장비 수출대전 대신
받아 온 것으로 벌채장비를 싣고 갔던 1천5백t급 예인선 현대 T1002호와
1만1천2백t급 바지 선 현대 B2001호가 지난 16일 소련 나호카항에서 싣고
온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원목은 주로 가문비나무.낙엽송.적송등인데 현대그룹은
이 원목 에 대한 국내시장의 반응을 검토한후 소련 연해주 지역의
산림개발을 본격화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