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3일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폭넒은 이해와 지지를
호소하 기위해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담은「교육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 자문위원위촉 준비작업착수 ***
문교부는 이를 위해 이미 서울대 차경수,문용린,김신복교수등 4명을
교육백서 발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백서에 담을 목차와 내용등을
검토하는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문교부의 이같은 교육백서는 학생이 전인구의 4분의1인 1천1백만명선을
넘어서 는데다 대학입시의 과열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교육현실을 장기적으로 개선하고 정부의
일관성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발행되는 것이다.
*** 교육의 질적변화.문제점등 수록 ***
올 11월께 발간될 이 백서는 단순한 정부 홍보차원의 교육정책이나
교육의 양적.제도적성장등 외형적 평가보다는 교육의 내재적인 변화 즉
교육의 민주화,자율화를 비롯 대입학력 신장도등을 평가한 교육의 질적인
변화 내용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 3년 발행주기로 5년단위 발간도 ***
문교부는 또 백서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을 명확히 제시하는 한편 현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등을 솔직히 기술토록 했다.
문교부는 이 백서발간 주기를 중.고학제의 연한이 각각 3년씩으로
돼있는 점을 감안,3년을 원칙으로 하되 사정에 따라서는 5년단위로도
내기로 했다.
문교부는 첫 교육백서는 3천부-1만부가량 발행,정부산하 각급행정기관,
각급학교, 연구기관등에 배포하며 서점등을 통해 일반인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