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시계 및 탁상시계업계가 심한 수출부진난을 겪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까지 벽시계 및 탁상시계 수출
실적은 6백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실적 1천2백만달러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벽시계 및 탁상시계의 수출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기능인력부족과 임금
인상으로 중국 및 대만제품에 비해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비이콘시계의 경우 5월말 현재 1백58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실적의 절반수준에 그쳤으며 삼성정공도 56만달러어치를 수출, 전년동기에
비해 40%의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