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리생산량은 3백1만6천섬으로 지난해의 3백73만8천섬보다
19.3%가 줄어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대과맥은 2백7만3천섬, 맥주맥은
94만3천섬이 생산돼 대과맥은 지난 해의 63만8천섬에 비해 23.5%, 맥주맥은
1백2만7천섬에 비해 8.2%가 각각 감소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대과맥의 경우 2백49㎏으로 최고 풍작이었던
지난 해보다 는 31㎏(11.1%) 감소했으나 평년작 수준은 됐고 맥주맥은 지난
해보다 22㎏(6.9%) 줄어든 2백95㎏으로 평년작(2백78㎏)보다는 많았다.
올해 보리생산량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재배면적이 15만9천헥타로 지난
해보다 10.8%가 줄어든데다 출수기 이후 잦은 비로 등숙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