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장 앞길에서 시멘트를 실어가기위해 몰려든 80여대의 대형트럭
운전사들과 이들 트럭의 소음등에 항의하는 현지주민 3백여명이 몸싸움을
벌이는등 소동을 벌였다.
*** 하치장 주민 트럭운전사들과 몸싸움까지 ***
이날 현지주민들은 이곳 시멘트하치장에 시멘트를 공급받으려고 매주
두차례씩 1천여명의 건축자재업자들이 몰려드는데다가 시멘트를 실어
나르기위해 오는 차량의 소음과 교통체증등에 불편을 겪어 오다가 트럭
운전사들에 이를 항의하다 몸싸움까 지 벌였다.
주민들은 시멘트를 싣기위해 몰려든 트럭들이 폭 5m의 골목길을
가득메워 이 일 대 교통이 막히는 것은 물론 소음과 쓰레기까지 많아져
불편이 많다고 주장하고 시 멘트 공급표가 배부되는 전날은
건축자재상등이 간이텐트까지 설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말했다.
*** 시멘트 품귀현상 주2회에 3만부대 한정공급 ***
시멘트하치장의 한 관계자는 이곳의 혼잡은 최근 시멘트의 품귀
현상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 하치장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에
걸쳐 3만부대를 한정 공 급하고 있는데 한꺼번에 1천여명이나 몰려들어
1인당 1백부대씩 3백명에게만 공급하 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다음에
공급받을수 있는 표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건자재업자들은 시멘트 공급차례를 놓치게 될 경우 다음 판매차례에
우선권을 갖을수 있기는 하나 4일동안 차례를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철야를
해서라도 시멘트 표를 받아야 한다고 말을 했다.
이 시멘트하치장은 시멘트 한부대당 시중가보다 60%가 싼 2천1백원에
판매하고 있어 많은 건축자재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