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월스트리트 주가는 23일 향후 미경기 침체 전망에 자극을 받아
개장 초반 한때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 지수가 20일 종가에 비해 1백
10포인트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증권및 선물 거래자들의
적극적인 개입으 로 다소 진정, 56.44 포인트가 하락된채 폐장됐다.
*** 개장 1시간만에 1백7포인트나 떨어져 ***
다우 존스 주가는 이날 개장초반 1시간여만에 전날 종가에 비해
1백7포인트나 폭락한뒤 오후장에 들어 35포인트가 상승한데 이어 또다시
하락하는등 혼조를 보여 폐장을 한시간 앞둔 오후 3시(한국시간 24일 상오
4시) 까지 76.98 포인트가 하락한 상태였으나 56.44포인트 하락한
2천9백4.70포인트에 폐장됐다.
다우 존스 지수가 한번에 1백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13일의 주식 시장 ''소 붕괴''이후 처음있는 일로 이는 투자가들이
법인체 소득 감소 보도와 미연 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에 충분한 대출 규정 완화조치를 취 하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자극을 받아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의 폭락소식이 전해지자 런던, 파리등 유럽의 쥬요증시도
하락세를 보 였으며 미달러화 가치도 주요 유럽 통화에 대해 떨어졌다.
런던 증시의 파이낸셜 주가 지수도 이날 하오장 들어 뉴욕 증시의
폭락에 따라 하락, 전날에 비해 40.4포인트 하락한 2천3백59.7포인트에
폐장됐으며 파리 주식시 장의 주가 지수도 한때 60포인트나 빠졌으나 다소
반등, 40.56포인트 하락한 1천9백 90.04포인트에 이날 거래를 끝냈다.
*** 달러화도 유럽시장서 절하돼 ***
뉴욕 증시 주가 지수 하락에 따라 미달러화는 주요 유럽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 여 런던 시장에서는 전장의 파운드당 1.8140달러에서
1.821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또 유럽 외환시장에서 서독마르크에 대해 전장의 달러당
1.6410 마르 크에서 1.6278마르크,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1.4070스위스 프랑에서 1.3880 스 위스프랑으로, 프랑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5.5045 프랑에서 5.4598프랑으로 떨어졌다.
한편 달러화 하락에 따라 금시세는 상승, 런던시장에서는 온스당
7.50달러가오 른 3백68.75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온스당
7.80달러 상승한 3백69.1 5달러에 페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