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괴 니켈등 비철금속류가 물량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아연괴의 경우 국제시세가 상승하면서 국산보다
가격이 높아지자 그동안 수입품을 주로 사용하던 중소도금업체들이 국산으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부쩍 늘어나자 생산업체인 고려아연의 재고가 바닥나
유통단계의 재고 역시 격감, 시세가 뛰고 있다.
이에따라 99.97%짜리가 톤당 최근 11만원이 올라 1백65만원(부가세포함)
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물량이 넉넉지 못해 수요자들은 구득난마저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니켈도 주생산국인 뉴칼레도니아의 노사분규, 소련 쿠바등의 생산량이
크게 줄어 국제시세가 급등, 국내수입상사들의 출하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뛰고 있다.
이에따라 99.9%짜리가 상가에서 최근들어 톤당 1백10만원이나 올라 9백90만
원선의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들 품목의 수급사정이 당분간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시세가 좀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