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 취급하는 확정금리부상품인 환매채잔고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증권사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현재 25개 증권사에 예치돼있는 환매채잔고는
총6천2백9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7천9백40억원을 기록했던 환매채잔고는 최근 연7일간 감소세를
지속하는등 21일만에 무려 1천6백42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환매채잔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금리인하조치와 관련,
종래 18%내외에서 운용되던 거액RP(환매채) 예치금리가 이달부터 최고14%로
하향조정된데다 수익률이 높은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판촉강화로
환매채에 머물러있던 자금이 대거에 이들 상품으로 빠져나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