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연중 19일인 법정공휴일 가운데 식목일, 한글날, 국군의 날등
3일을 제외시키고 이날들을 "무휴기념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으며 2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관공서 휴일에 관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상정, 통과시켜 식목일
등 3일을 무휴기념일로 정하고, 이들 3개 기념일에는 해당분야 종사자만
휴무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근로자들이 노는 날이 너무 많아 생산성저하와
국제경쟁력약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경제계등의 건의를 검토한 결과 취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