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 그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던 증권사 신설점포
주식약정 점유율이 6월들어 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6백19개의 증권사점포중 89년이후
개설한 2백81개 점포의 6월중 주식약정액은 총 1조9천4백77억원으로
이기간중 전체 주식약정액 7조3백12억원의 27.7%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증권사 신설점포의 약정점유율은 3월의 25.36%에서 4월에는 27.95%로
늘어났으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던 5월에는 33.68%로 대폭
증가했었다.
신설점포의 약정점유율이 이처럼 급감추세를 보이는 것은 기존 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유예탁자산규모가 작은데다 거래고객의 대부분이
주식평가손을 내고 있어 회전율 제고에 보다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