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그룹 부동산자진매각 극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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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10대그룹에 이어 불요불급한 부동산
1천5백60여만평을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35대그룹들의 부동산 매각실적이
발표 두달이 되도록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 10대그룹에 이목집중 틈타 매각에 무성의 ***
국민의 눈길이 주로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한진 등 10대그룹에
집중되자 이들 35대그룹은 매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실수요자에 대한
매각실적이 전무한 그룹 의 수만도 13개사로 무려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35대그룹들의 매각실적이 부진한 것은 최근 정부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 완화 분위기에 편승하면서 10대그룹을 방패삼아 그
뒷전에서 자진매각 대상 부동산 의 처분에서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 되고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통일,대성산업,동양화학,삼익주택 등 이들
35개그룹이 지금 까지 실수요자에 매각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은 총
1백34만6백89평으로 35개그룹의 처분대상부동산 1천5백65만8천4백평의
8.56%에 머물고 있다.
*** 10대그룹 매각률에 크게 뒤져 ***
이는 10대그룹들의 실수요자매각률 22.35%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게 떨 어지는 수준이다.
35대그룹이 실수요자를 구하기 어려워 토지개발공사나 성업공사 등에
매입 또는 매각의뢰를 한 부동산은 1백88만8천1백평으로 이를
처분부동산으로 간주할 경우 처분율은 20.6%이나 이같은 기준을
10대그룹에 적용할 경우 10대그룹의 부동산처분율 이 83.76%에 이르고
있어 역시 10대그룹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편이다.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해 당초 은행여신관리를 받는 49대그룹이 부동산
자진매각 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전경련이 중심이 돼 10대그룹을
제외한 39대그룹의 자진매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조선공사,진흥기업,영동개발
등 3개사는 법정관리중이 거나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 상태여서 대상에서
빠졌으며 풍산금속의 경우 매각할 부동산이 없다고 밝혀옴에 따라
결국 자진매각대상그룹은 35개그룹으로 확정됐었다.
*** 삼미/기아 등 13개 그룹은 실적 전무 ***
이들 35개그룹 중 기아를 비롯,금호,삼미,강원산업,극동건설,계성제지,
고려합섬,동양시멘트,벽산,동국제강,한양,범양상선,동국무역 등은 단 한건의
부동산도 실수 요자에게 매각한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5대그룹의 총 매각대상 부동산의 30%에 해당하는 4백61만여평을
매각키로 발표했던 통일그룹은 63만4천4백평을 처분,13.7%의 매각률을
기록했으며 두번째로 많은 부동산을 내놓았던 대성산업그룹은 대상면적
2백21만9천3백99평의 5.58%에 해당하는 12만4천57평을 팔았다.
한편 삼성,현대 등 10대그룹의 27일 현재 매각부동산규모는
3백49만2천5백50평으로 전체매각대상 1천5백62만2천8백평의 22.35%에
이르고 있으며 성업공사나, 토개공 등에 매각을 의뢰한
부동산(9백59만3천6백70평)까지 합하면 처분율은 83.76%에 달하고 있다.
10대그룹과 35대그룹의 27일 현재 부동산 처분현황은 다음과 같다.
35대그룹 부동산 처분현황(표1)
(단위 평)
그룹명 대상면적 자체매각 성업공사 의뢰 등
--------------------------------------------------
기아 31,440 없음 10,321
진로 402,710 946
금호 471,031 없음
동부 352,704 7
삼미 15,674 없음
강원산업 156,717 없음
벽산 61,015 없음
극동정유 71,682 19,467
극동건설 304,153 없음
삼익주택 6,833 2,965
한신공영 3,910 990
유원건설 190,760 40,302 150,458
계성제지 8,816 없음
우성건설 599,652 563
고려합섬 1,600 없음
대성산업 2,219,399 124,057
미원 567,359 2,101
동양시멘트 519,314 없음 219,000
한보주택 64,542 902
아남 10,571 225
동국제강 45,353 없음
해태 308,376 307,895
동양화학 1,473,991 11,400 1,200,000
코오롱 621,140 3,556
한라 941,397 8,966
라이프 5,622 150
두산 954,304 118,963
한양 409 없음 409
삼양사 43,396 7,546
범양상선 2,366 없음
대림 308,909 100 308,000
동국무역 13,023 없음
한일합섬 154,041 24,383
통일 4,611,981 634,478
효성 114,262 30,647
계 15,658,452 1,340,689(8.56%) 1,888,188(20.6%).
1천5백60여만평을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35대그룹들의 부동산 매각실적이
발표 두달이 되도록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 10대그룹에 이목집중 틈타 매각에 무성의 ***
국민의 눈길이 주로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한진 등 10대그룹에
집중되자 이들 35대그룹은 매각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실수요자에 대한
매각실적이 전무한 그룹 의 수만도 13개사로 무려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35대그룹들의 매각실적이 부진한 것은 최근 정부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 완화 분위기에 편승하면서 10대그룹을 방패삼아 그
뒷전에서 자진매각 대상 부동산 의 처분에서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 되고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통일,대성산업,동양화학,삼익주택 등 이들
35개그룹이 지금 까지 실수요자에 매각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은 총
1백34만6백89평으로 35개그룹의 처분대상부동산 1천5백65만8천4백평의
8.56%에 머물고 있다.
*** 10대그룹 매각률에 크게 뒤져 ***
이는 10대그룹들의 실수요자매각률 22.35%에 비해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게 떨 어지는 수준이다.
35대그룹이 실수요자를 구하기 어려워 토지개발공사나 성업공사 등에
매입 또는 매각의뢰를 한 부동산은 1백88만8천1백평으로 이를
처분부동산으로 간주할 경우 처분율은 20.6%이나 이같은 기준을
10대그룹에 적용할 경우 10대그룹의 부동산처분율 이 83.76%에 이르고
있어 역시 10대그룹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편이다.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해 당초 은행여신관리를 받는 49대그룹이 부동산
자진매각 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전경련이 중심이 돼 10대그룹을
제외한 39대그룹의 자진매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조선공사,진흥기업,영동개발
등 3개사는 법정관리중이 거나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 상태여서 대상에서
빠졌으며 풍산금속의 경우 매각할 부동산이 없다고 밝혀옴에 따라
결국 자진매각대상그룹은 35개그룹으로 확정됐었다.
*** 삼미/기아 등 13개 그룹은 실적 전무 ***
이들 35개그룹 중 기아를 비롯,금호,삼미,강원산업,극동건설,계성제지,
고려합섬,동양시멘트,벽산,동국제강,한양,범양상선,동국무역 등은 단 한건의
부동산도 실수 요자에게 매각한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5대그룹의 총 매각대상 부동산의 30%에 해당하는 4백61만여평을
매각키로 발표했던 통일그룹은 63만4천4백평을 처분,13.7%의 매각률을
기록했으며 두번째로 많은 부동산을 내놓았던 대성산업그룹은 대상면적
2백21만9천3백99평의 5.58%에 해당하는 12만4천57평을 팔았다.
한편 삼성,현대 등 10대그룹의 27일 현재 매각부동산규모는
3백49만2천5백50평으로 전체매각대상 1천5백62만2천8백평의 22.35%에
이르고 있으며 성업공사나, 토개공 등에 매각을 의뢰한
부동산(9백59만3천6백70평)까지 합하면 처분율은 83.76%에 달하고 있다.
10대그룹과 35대그룹의 27일 현재 부동산 처분현황은 다음과 같다.
35대그룹 부동산 처분현황(표1)
(단위 평)
그룹명 대상면적 자체매각 성업공사 의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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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1,440 없음 10,321
진로 402,710 946
금호 471,031 없음
동부 352,704 7
삼미 15,674 없음
강원산업 156,717 없음
벽산 61,015 없음
극동정유 71,682 19,467
극동건설 304,153 없음
삼익주택 6,833 2,965
한신공영 3,910 990
유원건설 190,760 40,302 150,458
계성제지 8,816 없음
우성건설 599,652 563
고려합섬 1,600 없음
대성산업 2,219,399 124,057
미원 567,359 2,101
동양시멘트 519,314 없음 219,000
한보주택 64,542 902
아남 10,571 225
동국제강 45,353 없음
해태 308,376 307,895
동양화학 1,473,991 11,400 1,200,000
코오롱 621,140 3,556
한라 941,397 8,966
라이프 5,622 150
두산 954,304 118,963
한양 409 없음 409
삼양사 43,396 7,546
범양상선 2,366 없음
대림 308,909 100 308,000
동국무역 13,023 없음
한일합섬 154,041 24,383
통일 4,611,981 634,478
효성 114,262 30,647
계 15,658,452 1,340,689(8.56%) 1,888,188(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