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문형 반도체(ASIC)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오는 2천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 전문공장 건설, 자금지원 통해 2천년까지 선진국수준으로 ***
상공부는 27일 ASIC산업육성대책을 통해 ASIC산업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하여 연구비를 중점 지원,중소시스템업체의
기술개발 촉진과 함께 투자의욕을 높이 고 웨이퍼를 가공하는
ASIC전문공장 건설과 ASIC전문설계센터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외화대출과 공업발전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세대의 ASIC설계연구센터, ASIC설계전문업체 부설 디자인 스쿨을
이용, ASIC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에서
기술인력훈련비와 기본급여 융자 등 인력양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와 연세대가 공동설립한 연세대 부설 ASIC 설계연구센터의
활성화 자금 일부를 정부의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 ASIC전문인력 양성을
돕고 ASIC산업의 기반 기술인 CAD시스템과 각종 소프트웨어 고유모델
개발을 앞당기도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ASIC투자를 늘리도록 세제면에서 ASIC제조설비의 내용년수를
단축, 설 비투자를 촉진시키고 ASIC업체의 개설개발준비금 손금범위를
확대, 기술개발투자 확 대를 유도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 ASIC 시장전망 밝아...2천년 국내비중 20%될듯 ***
ASIC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89년의 경우 86억달러 규모로 전체 반도체
5백64억 달러의 15.3%에 지나지 않았으나 93년에는 1백59억달러로 예상돼
연평균 16.6%의 높 은 신장이 기대되는데 국내생산은 작년에 반도체
전체생산의 1.3%에 불과한 2천3백 만달러에 불과했었다.
상공부는 이번 육성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2천년에 가면 국내
반도체 생산 가운데 ASIC 비중이 20% 이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SIC은 전자기기와 전자응용제품의 소형화, 저전력화, 독창화를
위해 필수 적이며 자기회로기술 보호의 잇점 때문에 컴퓨터, 통신기기,
계측기기 등 산업용 전 자기기는 물론 VCR, CDP, 전자시계 등
가정용전자기기, 장난감, 로보트, 자동차, 항 공기, NC공작기계, 선박 등
전자회로를 이용한 모든 분야에 용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