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하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북측 범민족대회 예비회담
대표단을 27일 상오9시 판문점으로 다시 보내 전민련측의 안내를 기다리게
하 겠다고 전민련에 통보해 왔다.
*** 남한당국 비난 보도 ***
관계당국이 청취한 이들 방송의 범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대표단
성명보도는 "우리 대표단은 남조선 당국의 방해로 말미암아
제2차예비접촉이 26일에는 비록 이 뤄지지못해 일단 개성으로 철수했으나
27일에는 반드시 열리게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측 성명은 "우리대표단에 대한 전민련의 초청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인정한다 "면서 "우리의 이러한 입장은 전민련과 함께 어떻게하나 제2차
예비접촉을 성사시키 며 나아가서 8.15 범민족대회를 민족의 성대한
통일축제로 장식시키려는 확고한 의 지로 부터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의지를 똑똑히 가려보고 전민련과
해외측 대표들과의 역사적인 상봉을 이룩하려는 우리 대표단에 길을
열어놓아야한다고 다시 금 강력히 주장한다"면서 "우리는 27일 판문점에서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켜볼것" 이라고 밝혔다.
북한측은 이 성명에서 "우리대표단을 초청한것은 전민련이며 전민련의
초청을 받고 남조선에 가게되는 만큼 마땅히 전민련이 나와 우리를
안내하는것이 정상이고 응당한 예의"라고 주장하면서 "남조선당국은
우리대표단의 제2차 예비회담참가에 인 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지말아야 하며
전민련대표들이 판문점에 나와 우리를 마중하고 안내해가는것은 더이상
방해하지 말아야한다"며 26일 회담이 무산된 책임을 우리당 국에
전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