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계산업(대표 송완희. 남하공단 34블록2)은 지난 상반기중 17억 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작년동기대비 1백%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생산품목별 매출실적을 보면 공기압력검출기 7억5천만원, 동전선별기 4억9천만원, 종이컵성형기 3억5천만원, 공중전화기외 기타 1억5천만원등이다. 진양은 이같은 추세로 볼때 올해 세운 매출목표 40억원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뤼크 투이만스: 과거'(吕克•图伊曼斯:过去) 전시가 2024년 11월 16일 ~ 2025년 2월 16일까지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 UCCA 울렌스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벨기에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화가 뤽 튀망(1958년생)의 개인전으로, 중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개인전이자 중요한 회고전 중 하나이다. 피터 일리 UCCA 큐레이션 컨설턴트가 뤼크 투이만스(Luc Tuymans)과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커리어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것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의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귀한 튀망의 작품들과 개인 소장품까지, 1975년부터 2023년까지의 작품 90여 점을 전시한다.그의 작품은 냉철하고 절제된 톤과 기존 이미지에 대한 의미심장한 활용으로 유명한데, 작품은 일상의 평범한 물건부터 역사적으로 영향이 큰 인물과 사건까지 다루고 있다. 그림 속에는 어린 시절 겪은 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폭력 등으로 인한 기억을 통해 불안과 트라우마, 기존 이미지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는 우화적인 면이 있다.독특한 구상 회화와 희소한 색채로 유명한 튀망의 그림 스타일은 마치 의도한 필치처럼 희미하고 모호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많다. 그의 작품은 늘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역사의 무게감과 현실적인 반성이 가득하다. 그는 현실의 사물을 연결하는 선형의 시간을 그림으로 깨뜨리는 힘을 통해 마치 역사의 상처를 하나둘씩 풀어내려는 듯하다.'Body' 작품은 머리와 다리가 잘려 나간 몸통이 캠퍼스를 꽉 채웠다. 허리에 있는 두 개의 갈색 선은 상처 후 남은 흉터를 연상시키지만, 자세히 보면 인형의 보충재를 채우는 봉제 구멍이다. 의도적으로
가수 나르샤가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운 2024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펀한엔터테인먼트에 지난 4월 합류 이후 나르샤는 유튜브 호스트 활동부터 뮤지컬 투어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나르샤는 "'트리아웃' 뮤지컬로 투어를 다니면서 관객들을 만난 것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특히 유튜브 '나르샷' 채널 오픈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도 했다. 유튜브 호스트로서의 활동을 돌아본 그는 "동료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얻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준비되면 또 다른 만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년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나르샤는 "개인적으로는 무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기회를 만들어보고 있다"며 "음악하는 나르샤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오원택 펀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나르샤는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남다르다"며 "2025년에는 그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통해 대중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가파른 조정을 받아 12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던 엔비디아가 새해 첫 거래일에 강하게 반등하면서다.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상승 탄력이 더해졌다.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100원(5.32%) 오른 1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오전 10시까지 SK하이닉스 주식을 362억4300만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64억4000만원어치와 68억96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도 2.06% 오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반등 소식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주당 150달러선을 넘보던 엔비디아는 지난달 18일에는 128.91달러까지 조정받았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2.33% 하락했다. 하지만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간밤 2.99% 상승했다.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외에 TSMC(2.07%)와 마이크론(3.77%)도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3% 상승했다.미국 주식시장에서의 훈풍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퍼졌다. 반도체 대형주 외에도 한미반도체(5.97%), 테크윙(9.06%), 이오테크닉스(8.64%)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