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7일 그가 일본을 방문하는것이
긴요하며 일본의 관심사에 대응할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일본 불교계의 지도자인 이케다 다이사쿠(지전대작)
창가하회명예 회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이 소련과의 영토권분쟁만을 논의할
작정으로 있다면 일본을 방문하는것이 무의미한것으로 본다는 지난 25일의
발언을 누그러뜨려 그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일본방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소련이 전세계와
광범하게 대화 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할때 일본과 품위있는 관계를
수립하지 못하는것은 비정상적 "이며 쌍방이 서로 상대방에게
호의적이라면 협력과 우호관계를 넓힐수 있다"고 말 했다.
*** "한국과도 관계활성화 하고 있는데..." ***
이케다 회장과의 회담에서 있은 고르바초프의 발언일부는 TV로
방영되었는데 고르바초프는 "일본과 소련이 서로 상대방없이도 살아갈수
있지만 이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말한후 "우리는 두
이웃나라이며 우리는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를 확대하고있고 한국과도
우리의 관계를 활성화하고 있는 판국에 서로 상대방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지않는다면 그것은 이상한일"이라고 덧붙였다.
고르바초프는 올해와 91년이 소련생활에서 큰 시련기가 되겠지만
일본을 방문할 시간을 찾아내는것이 긴요하다고 말하고 두나라는
양국관계에서 새 단계를 맞을 직 전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르바초프이 고위보좌관인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는 26일
사쿠라우차 요시오(앵내의웅) 중의원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국회대표단에게 일소두나라 경제관계 강화가 양국의 영토분쟁 해결에
핑요하댜고 말했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27일 일본은 소련의 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인적 및 전문지식 교류등 모든 종류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소련과의 관계개선 을 강구할것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