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경은 27일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연예인들을 상대로 2억
9천 여만원의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 ''인디안파'' 부두목 최기학씨 (33.
주거부정. 폭 력등 전과6범 )등 4명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 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두목
고세민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등은 지난 87년 2월 , 이봉원씨 등 연에인들이
R디스코 클럽등 서울 도봉구 수유리와 번동일대 유흥업소에 서 받은 출연료
중 매달 10%씩 떼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2억9천여만원의 출연 료를
뜯어온 혐의다.
이들은 조직원들을 유흥업소의 연예실장이나 영업부장등으로 취업시켜
정기적으 로 금품을 상납 받아오다 제보를 받고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