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추진본부는 27일 성명을 발표 북측이 참가하는 3자회담
이 열리지 못한 것은 그 경위야 어떻든 국내외 7천만 겨레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고 밝히고 3자회담이
불가능하게된 근본원인은 정부의 개입,간섭,통제등 방해공작에 있다 고
주장했다.
추진본부는"대회주체도 아닌 정부당국은 북측대표단의 신변안전을
빌미로 회담 하루전에 일방적으로 회담장소,숙소,차량등의 문제를 결정
통보하는등 회담을 좌지 우지 했다"며 이는 자유로운 토론을 봉쇄하고
민간차원의 자주적 교류와 대화를 방 해,민족족대회를 파탄시키려 한
정부의 고의적인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 다.
추진본부는 당국의 방해에도 불구 범민족대회를 기필코 성사시켜
현정권의 민 족 분단정책을 분쇄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