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오는 10월 열리는 90서울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 모두 1천8백실의 객실을 확보했다.
28일 무공과 관광호텔업계에 따르면 무공은 오는 10월30일부터
1주일동안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0서울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하는
3천여명의 바이어들이 이용할 관광호텔등의 객실 1천8백실을 모두 확보해
참가 외국인들이 기간동안 묵을 숙소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 무역회관 주변 장급여관도 잡아 ***
무공은 이번 서울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 바이어들의 숙소로
관광호텔 객실만을 확보할 방침이었으나 참가 외국인중 상당수가
소득수준이 낮은 아프리카와 남미,일부 중동국가 바이어들인 점을
감안,무역회관 주위에 있는 1급이하 관광호텔 과 일반호텔,장급여관등을
중심으로 객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측에 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위해 객실을 판매한 특급 관광호텔은
인터컨티 넨탈서울호텔과
라마다르네상스서울호텔,서울리베라,리버사이드,뉴월드,세라톤워커
힐호텔등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특급 관광호텔을 중심으로 한 관광호텔업계의
서울국제무역박람회 특수 기대는 사실상 모두 끝난 셈 이다.
한편 일부 관광호텔에서는 아프리카와 남미와 일부 중동국가의
바이어에게 객실 판매를 거절하는 바람에 대규모로 객실을 확보해야 하는
무공이 객실 확보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