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상원은 26일 7천6백여개의 국영기업중 80%를 민간인에게
불하하기위한 한 법안을 최종적으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국영기업의 사유화 법안에 대해 수정을 가하지는 않았으나
자유노조가 주도하는 현정부가 민영화 계획의 실시를 위한 규정을 신속히
준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영기업의 사유화는 폴란드가 중앙통제식 사회주의 경제에서 자본주의
경제로 이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치로 간주되고 있으나 시대에
뒤떨어진
독점 국영 기업들의 민영화 방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말미암아 법안의
의회통과가 수개월 간 지 연됐었다.
소규모 국영상점, 레스토랑 기타 서비스업의 매각이나 임대는 다른
분야에 비해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7천6백여개의 국영기업체중
기간산업체로는 10여개 가 첫해에 민영화될 것으로 보인다.